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6838억달러(약 1006조4168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9.6%에 달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6년 만에 가장 컸다.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고군분투한 결과다. 하지만 새해는 대내외 여건이 더 좋지 않
01.02
2025
국회를 통과한 쌀값과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 법안이 모두 재의요구된 가운데 올해 농정은 정부와 야당, 농민단체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 지원 정책이 중단없이 추진되도록 올해 바뀌는 농림축산식품 제도를 미리 살펴본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올해 농촌 빈집 재생사업이 신설된다. 농촌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과 함께 빈집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소유자 동의를 얻어 농촌 빈집 정보를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올릴 수 있게 되고 빈집을 관리하도록 중개인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빈집 밀집 지역을 우선 정비해 주거와 창업, 업무 공간으로 활용한다. 농업인 수입 안정을 위해 ‘농업수입 안정보험’도 시행된다. 농가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수입 안정보험 본사업이 시행된다. 대상 품목을 내년 쌀 마늘 포도 등 15개에서 앞으로 30개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76개로 늘어난다. 농업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재계는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올해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내수시장 침체와 장기화로 인해 위기감이 감도는 만큼 쇄신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신 회장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당부하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
중소기업들은 2025년을 ‘생존이 위협받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중소기업계는 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핵심으로 △벤처정신 △혁신과 협력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 경영환경을 예상하는 사장성어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의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진단했다. 정책활동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현실의 고난이 제아무리 크더라도 중소기업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벤처기업계는 ‘벤처정신’을 강조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앞에 놓인 현황과 환경요인이 너무나 엄중하다”며 “기업과 정부, 국회가 초월적 협력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벤처금융활성화 △신산업 규제 혁신 △노동유연화 △인재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신년사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전력 “올해의 경영방침은 능동적 발상과 실행이며 생각은 반드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끌어 올려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강화, 그에 따른 중국산 제품의 덤핑공세 등 대외적인 여건 악화와 정치사회적으로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역동성을 잘 발휘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까지 일진그룹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올해는 조직 곳곳에 활력을 넣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를 위해 낡은 시스템을 버리고 스스로 발목을 잡는 요인을 손질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세가지를
<전부> ◇국장급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김기범 ◇과장급 ▲국제특허출원심사 1팀장 양인수 ▲국제특허출원심사 2팀장 여덕호 ▲자율주행심사팀장 이백수 ▲이차전지설계심사팀장 신주철 ▲운송기계심사과장 최진석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시영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상돈
<웅진> ◇사장 승진 ▲이수영 대표이사(사업부문) ◇전무 승진 ▲최일동 기획조정실장 ▲최연경 ERP3사업본부장 ▲양은정 WRMS사업본부장 ◇상무 선임 ▲강양수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웅진씽크빅> ◇전무 승진 △신동해 단행본사업본부장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전무 승진 △남기성 대표이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15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2023년 직수입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처음 접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다. 가스공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인프라를 직수입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 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향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기지 저장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우리나라 무역구조는 국제 에너지가격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게 다시한번 입증됐다. 2024년 수출·입 구조를 통해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수출은 6838억달러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6836억달러를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무역수지는 전년 103억달러 적자에서 518억달러 흑자전환됐다. 무려 621억달러 개선효과를 본 것이다. 2018년(697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흑자배경에는 에너지수입액이 급감한 것이 주배경이다.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수입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6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에너지수입은 2022년 2171억9200만달러에서 2023년 1703억3500만달러, 2024년 1613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에너지수입은 2022년과 비교하면 34.7% 줄었다. 2022년 당시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석유화학 합산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 19곳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장주가 전날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중수본은 정밀 검사를 통해 이 사례가 고병원성 AI(H5N1형)임을 확인했다.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모두 19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 4만4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같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장 8곳과 이 농장의 방역대 내 가금농장 55곳에서 정밀 검사를 한다. 중수본은 14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소독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 1천188곳을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기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쌀로 만든 떡국떡을 추천한다고 2일 밝혔다. 모델들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떡국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농협 제공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체 2곳이 처음으로 경영화사업을 완료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22년 시작한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에서 2개 업체가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경남 사천에 위치한 ‘대밭고을’은 죽순을 재배하는 임업경영체와 경북 포항의 송이버섯 재배 임업경영체가 복합경영 사업화에 성공했다. 대밭고을은 전통주 5종을 개발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죽순을 주제로 하는 축제인 ‘죽순 캐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숲뜰애’는 송이버섯과 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임업경영체다. 버섯이 함유된 멀티소스 가공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 15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단체와 연계한 체류형 상품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산림을 향유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은 1·2차 생산·가공에 머물렀던 임업인이 3차 산림복지 서비스를 결합해 6차 산업까지 사업을 확장하
강원도 목재문화지수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7개 광역시·도의 목재이용 수준을 측정한 결과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62.9점으로 전년 62.2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79.0점로 가장 높았다. 민간 목조건축 허가 연면적 비율이 높고 넓은 산림면적과 임목축적 등으로 목재 생산·이용 기반이 우수해 목재이용 활성화 지표가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특별·광역시 단위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67.4점로 가장 높았다. 공공기관 목조건축 허가 연면적 비율이 증가하고 목재이용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목재이용 활성화 지표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우수한 결과를 얻은 세종시와 강원도는 목조건축 확대를 통해 목재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별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목재이용 활성화는 65.2점으로 전년 대비 2.0점 증가했고 목재문화 인지도는 46.2점으로 전년 대비 0
비침습 무제모 방식으로 동물의 뇌파를 분석해 마취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농업신기술로 인증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에 선정된 17개 기술(신규 12, 연장 5)에 대해 예정 기술 공고를 거쳐 신기술로 인증됐다”고 2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비침습, 무제모 방식 센서를 이용한 동물의 뇌파 분석 기반 마취심도 측정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뇌파 기반 동물용 마취심도 측정 기술이다. 기존 동물 전신마취 시 사용하는 혈압 등 생체신호를 통한 마취 상태 진단보다 빠르고 실시간 진단으로 동물의 의료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면롤링에 의한 굴곡대응이 가능한 농업용 노지전용 무인형 제초기술’은 기존 제초작업에서 이동과 작업정보를 학습해 무인화 작업이 가능하다.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6명이 올해 먹거리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0명 중 9명은 지난해 식료품값이 비쌌던 것으로 체감했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도시거주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2024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예상하는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묻자 59.5%는 ‘더 비싸질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5.8%였다. 응답자의 91.7%는 지난해 장바구니 물가 수준이 비쌌다고 응답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원인으로는 ‘기상재해의 영향’(35.1%), ‘복잡한 유통 과정과 과다한 유통 마진’(28.6%), ‘정부의 수급 조절 미흡’(15.9%) 등을 꼽았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제 소비를 줄인 품목은 과일(23.4%)이 가장 많았고 채소(18.4%), 육류(12.1%), 수산물(8.8%)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는 44.4%가 ‘농식품 유통구조
풀무원이 “이우봉(사진) 신임 총괄CEO가 서울 수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년간 풀무원을 이끌어온 이효율 전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셈이다. 이 총괄CEO는 취임 일성으로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K푸드 식문화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풀무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이자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했다. 한편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시대를 맞아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핵심 보직자를 새로 임명했다.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 신임 대표에 홍영선(52세) 풀무원다논 운영총괄
사회 전반에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들도 디지털전환시대를 대비하는 움직임에 분주하다. 소상공인들에게도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디지털 실태조사(2023년)에서도 디지털전환 필요성에 긍정적 응답이 85%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디지털기술 도입률은 29.1%에 불과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디지털에 취약하다보니 디지털 격차 해소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운영하는 ‘디지털특성화대학’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 스크럽제를 전문으로 2021년 창업한 엠티엘(MTL) 이미선 대표도 60대 소상공인이다. 30년 가까이 미용교육 분야에 몸 담았다. 사업을 하면서 디지털기술과 플랫폼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싶은 의지는 있었다. 하지만 어디서 길을 찾아야할지 답답했다. 고민이 깊어지
롯데멤버스는 올해 2월부터 엘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을 통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멤버스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엘포인트 앱 통합, 사용처 확대,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멤버스는 2월 1일 롯데쇼핑으로부터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양수한다. 엘포인트 통합 멤버십, 엘페이 간편결제 등 기존 사업과 모바일상품권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주 대표는 “멤버십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삼성SDS가 시장조사기관 조사에서 클라우드사업 국내 1위를 입증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IDC는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보안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IDC는 삼성SDS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서도 시장점유율 11.0%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회사로는 1위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홈플러스가 올해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 부담을 타파하기 위해 홈플러스 인공지능(AI)으로 더 강력해진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고객에게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AI 가격혁명’ ‘물가안정 365’ ‘홈플러스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홈플러스 AI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상품을 추천해 최적가에 제안하는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프로모션으로 운영한다. 시기별 고수요 상품들을 골라 가격을 현저하게 낮춘다. 여기에 각종 생필품들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상품과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자체 브랜드(PB) 등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홈플러스 단독상품
CJ대한통운이 5일부터 ‘주 7일’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론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해져 소비자생활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컨대 소비자 측면에선 지금까지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를 제한했지만 주7일 배송 시작에 따라 언제든 끊김없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 온라인쇼핑 소비자는 지금보다 1~2일 더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말을 겨냥한 다양한 판촉행사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던 전자상거래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하면서 이커머스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풀필먼트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