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소기업 마켓│⑦

'음식이 보약' 건강을 챙기자

2015-04-28 00:00:01 게재

아몬드와 통밀의 결합

기능성 강화한 통보리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세끼 매일 먹는 음식이 사람에게 가장 많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에서 상당수 많은 이들은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거나, 인스턴트 간식이나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많다.

식사대용 식품시장이 커지는 배경이다. 중소기업들도 친환경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금성티케이 '팜&맛짱 스낵김'

(주)금성티케이(www.gstk.co.kr)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겸 안주 '팜&맛짱 스낵김' 2종(아몬드, 칠리)을 출시했다.

'팜&맛짱 스낵김'은 김 두 장 사이에 아몬드, 통밀 등을 넣고 바삭하게 구운 간식용 김이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았으며 김과 어울리는 소스(데리야끼소스, 불닭소스)를 첨가해 맛을 살렸다.

비타민 및 단백질 영양소가 풍부한 김과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 아몬드로 만들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은 무공해 친환경 웰빙김을 사용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됐다.

(주)금성티케이는 '팜&맛짱 스낵김' 2종의 출시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금속및 잔류안전성 통과해 미국시장(애틀란타)에 수출을 시작했다. 할라(HALAL) 인증도 획득해 이슬람국가의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

김택규 대표는 "금성티케이는 수제 볶음고추장(소고기, 황태, 멸치, 톳) 및 수제톳김을 출시해 두제품 모두 미국 FDA에 등록됐다"면서 "새로운 유형의 식품을 개발해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주홍암가 '홍암유기발아꽁보리'

농업회사법인제주홍암가(주)(www.jejuhongamga.com)는 '홍암유기발아꽁보리'로 주목받고 있다. '홍암유기발아꽁보리'는 100% 국내산 유기농원료를 사용해 재배한 통보리를 사용했으며, 일체의 인공첨가제를 넣지 않은 천연제품이다. 통보리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기능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쌀보다 16배, 옥수수보다 46배 더 많다. 백미에 부족한 비타민B와 무기질도 풍부하다.

특히 '홍암유기발아꽁보리'는 보리를 인공적으로 겨울조건에 두어 보리의 생명력을 강화하는 춘화처리기술(Vernalization)을 적용했다. 춘화처리한 보리에는 집중력강화, 기억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GABA성분은 5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서 국제특허로 등록됐다.

이종건 대표는 "제주홈암가 제품은 최고의 명인의 건강철학으로 만들고 있다"며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학업과 일에 지친 학생과 성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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