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희 독자 추천, 일산서구 후곡로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더워지고 밥 맛 없을 땐
살얼음 동동 ‘메밀 초계국수’ 호로록~
밥 먹기 싫을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일산동에 사는 정소희 씨는 일산동 후곡 9단지 상가 내에 위치한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식당을 종종 애용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메밀로 만든 다양한 손칼국수 요리와 시원한 소바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더워지는 날씨에 이 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는 ‘메밀초계국수’. 새콤한 닭 육수와 닭 가슴살, 그리고 얼음 슬러시로 맛을 낸 초계국수가 가슴 가득 시원한 맛을 선사한다. 시원한 메밀국수에 쫄깃한 닭고기 고명 얹어 ‘호로록호로록’ 먹으면 색다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원한 메밀국수 요리로 ‘냉 메밀소바’나 ‘판메밀’ 등의 메뉴가 있다.
사시사철 인기 있는 이 집의 간판 메뉴로는 ‘메밀 바지락 손칼국수’가 있다. 부안에서 직접 공수한 바지락을 사용해 신선하고 쫄깃하며 국물 맛이 시원해 찾는 이들이 많다. 한 젓가락 가득 뜬 도톰한 메밀 칼국수에 시원한 열무김치나 배추김치 얹어 먹으면 금세 국수 한 그릇이 뚝딱이다.
또한 멸치로 개운하게 국물을 낸 ‘봉이 칼국수’는 보리밥까지 더해 단돈 4,000원에 맛볼 수 있어 입맛 없을 때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또 더워지는 날씨에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열무보리밥’ 역시 4,000원이다. 이 밖에도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등 맛깔나고 다양한 메밀 칼국수가 마련돼 있다.
이곳은 100석 규모의 시원스런 홀에 별도의 룸까지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혹은 단체 손님 모두 이용이 편리하다. 국수류 외에도 해물파전, 왕만두, 왕돈가스, 족발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전 메뉴 포장된다.
-메뉴: 봉이 칼국수, 메밀 바지락 칼국수, 메밀 초계국수, (냉) 메밀소바, 메밀 들깨 칼국수, 메밀 팥 칼국수, 해물파전, 왕돈까스, 왕만두, 매운족발, 왕족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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