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창조오디션 5개팀 선정
아이디어부문 경쟁에서
'시티 오브 파이팅' 1위
경기도 '아이디어 부문 게임창조오디션'에서 '해피 레빗 쇼'(HAPPY RABBIT SHOW·대표 박병선)이 개발한 게임 '시티 오브 파이팅'(City of fighting)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일 오후 1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아이디어 부문 게임창조오디션을 개최하고 본선에 참가한 10팀 가운데 1위 1개팀, 2·3위 각 2개팀을 선정했다. 2위는 '좀비스위퍼'(arc GAME STUDIO, 대표 임원호)와 '롤롤롤(rollrollroll)'(유레카스튜디오, 이수정 대표)이, 3위는 '코즈믹 온라인'(주식회사 집연구소, 권오현 공동대표)과 '슈퍼탱크 대작전'(루미디어게임즈, 김영호 대표)이 차지했다.
이들 5개 팀에는 1등 50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을 준다. 또 판교에 개소하는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트업 캠퍼스' 내 입주공간 제공, 투자자·게임배포회사·글로벌게임사 등과 연계해주는 등 다양한 상용화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한 '게임창조오디션' 최종 결선에는 오디션참가팀과 청충평가단 100명, 일반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10월초 공모에 참가한 125개팀 가운데 서류심사 및 1차 오디션을 통해 20개팀을 선발한 후 5주 동안 멘토링 과정을 거쳐 본선에 오를 10개팀을 선정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6월 개최된 상용화부문 오디션과 달리 이번 오디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초의 게임 아이디어 오디션"이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