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창업&중소기업 마켓 24

식사도구와 닭고기에 혁신을 담다

2016-09-23 10:09:41 게재

바닥에 닿지 않는 포크

요리를 쉽게 근사하게

혁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요소다. 기업의 혁신은 제품으로 드러난다. 혁신성을 담지 못한 제품은 시장에서 대부분 외면 받는다. 혁신은 덩치가 큰 기업보다 작은 기업에 유리하다. 벤처와 중소기업이 다양한 혁신제품을 내놓는 배경이다. 코스모스웨이와 참마음식품도 제품에 혁신을 담는 중소기업이다.
헤드업 플랫웨어

코스모스웨이(www.cosmosway.co.kr)가 새로운 식사도구 '헤드업플랫웨어'를 개발했다.

'헤드업플랫웨어'는 수저 포크 나이프 등의 식사도구에 위생개념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식사도구를 테이블에 놓았을 때 음식물을 집거나 뜨는 부위가 테이블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식사도구는 바닥과 닿아 위생상 좋지 않았다. 식사를 할 때는 테이블 시트에 음식물이 묻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수저받침이나 테이블 시트가 필요했다. 하지만 코스모스웨이의 제품은 이러한 불편과 위생 문제를 완전 해결한 것이다.

소재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은 인체공학을 고려했다.

홍경자 대표는 "헤드업플랫웨어는 가정에서든 야외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식사도구로 해외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며 "이미 미주 및 유럽의 양식생활권 국가에서는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6개월의 아이디어 및 제품기획을 거쳐 2년 간 30여차례의 샘플제작, 디자인수정을 거쳐 2015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핫닭불갈비

참마음식품(www.mideun.com)에서는 '핫닭불갈비'를 내놓았다.

핫닭불갈비는 해동해 별 다른 양념 없이 볶고 구워먹는 양념육제품이다. 핫닭불갈비를 만들기 위해 생닭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소스를 버무려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 숙성된 제품을 급속 동결시켜 포장한다. 포장은 이중포장으로 제품 변질과 서리낌을 방지해 맛과 품질을 유지해 준다.

요리를 전혀 못 해도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나 맞벌이부부들에게 인기다. 가벼운 술 안주나 집들이는 물론 밥 반찬용으로도 제격이다.

이정덕 대표는 "참마음식품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며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물론 초보 주부들도 근사한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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