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능한국인, 한상동 태일정밀 대표

2016-09-27 11:33:17 게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D산업인 금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온 한상동(53·사진) 태일정밀 대표를 ‘9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993년 태일정밀을 설립한 한 대표는 자동차용 차체 금형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뿌리산업인 프레스 금형 전문 중소기업인이다.

한 대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금형제조 및 납품 기간 단축, 작업효율 증대 등의 공정 혁신과 원가 절감을 이뤄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역대학 및 특성화고등학교와 산학협력, 병역특례제도, 일학습병행제 등 정부의 고용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 사업장 50% 이상이 20대 청년인재일 정도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태일정밀의 올해 매출목표는 150억원이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수출액은 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품질과 납기준수를 철저히 지키자 조금씩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일감도 늘었다”며 “인재들이 기술 하나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고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 보유자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고용노동부장관이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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