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창업스토리 공유한다
KIAT,테크플러스 열어 … 기술·인문 융합 콘서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정재훈·사진)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첨단기술과 인문, 예술을 융합한 신개념 지식콘서트 'tech+ (테크플러스) 제주'를 8월 23일 제주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지식콘서트는 현재까지 8년간 2만3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번 테크플러스 제주는 '스마트 아일랜드, 연결의 미래'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기술의 사회적 소통과 플랫폼화에 대해서 제주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들을 발굴해서 공유한다.
tech+의 연사로는 한국건축문화대상·아시아계 최초로 '폴 메이몽 상'을 수상한 건축가이자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집》의 저자인 백희성 건축가는 여러 도시사례를 통해 스마트한 도시란 무엇이 필요한가를 쉽고 흥미있게 강연한다.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게임, 크라우드 펀딩, IoT 등을 접목해 전 세계 12개국, 170개 숲을 만들며 약 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큐브랩 권순범 대표는 도시의 대표적 골칫덩이인 쓰레기 문제를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접목해 해결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IoT 압축 쓰레기통부터 머신러닝을 통한 쓰레기 발생량 예측 솔루션까지 신기술로 생활문제를 해결한 대학생 창업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인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는 카메라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를 융합한 사례를 소개한다.
카카오의 이재승 매니저는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카카오파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감성과 흥미 요소를 IT에 부여해 농산물 소비 형태를 바꾼 성공스토리를 나눈다.
'tech+ (테크플러스) 제주'는 대학생, 기업인, 기술인,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기술인문융합창작소 홈페이지(www.ateliert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