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제 확산이 가장 필요"
2019-05-02 11:40:03 게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노동자 기업, 모두 꼽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에 있어 △부정적인 직장 분위기(34.8%) △소득 감소 우려(24.1%) △승진누락 등 직장내 불이익(22.2%)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육아휴직급여를 초기 3개월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에서는 노동자와 회사 모두 긍정적이었다.
노동자는 최초 3개월 동안 현재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80% 지급하는 것을 100%로 인상한다면 72.5%가 육아휴직을 더 많이 사용하겠다고 응답하였다. 기업은 회사 운영에 큰 부담 없는 육아휴직 기간으로 3∼6개월 미만(25.4%)이라고 응답하였다.
결국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는 직장 내 분위기의 개선 뿐만 아니라, 소득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진행된 만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50명을 대상을 연 숙의토론회에서는 양육지원정책 방향의 우선순위를 △가정 양립 지원 확대(26%)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확대(24%)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육아지원 인프라 확대(20%)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양육에 있어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도 △육아휴직 등 부모의 자녀 돌봄 시간 지원(32%)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현금지원(28%) △어린이집 유치원 서비스(16%)로 우선시 하는 정책의 방향과 지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유아기 아동 양육에서는 인프라 확충과 보육기관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았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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