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기금 누적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공제사업 가입자는 54만명을 돌파했다. 내일채움공제가 중소기업 우수 인력지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1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기금 누적액 4조원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2014년 8월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누적 기금규모는 4조2000억원, 공제사업 가입자는 54만명을 넘어섰다.

기념식은 '내일채움공제! 기업, 근로자, 정부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내일채움공제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대표 및 가입자와의 비대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년의 미래설계를 위한 자산관리 기법에 대한 미니강연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진공은 기념식에서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인 이명희 솔젠트 대표,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 서영순 금성이노텍 대표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중소기업간 임금과 복지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상생과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중견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근로자가 5년 이상 장기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 적립부금에 정부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