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 담긴 집밥 같은 디저트

2020-12-07 16:12:59 게재

서현동 수제타르트&파이전문점 ‘마마타르트’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그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맛과 비주얼도 화려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집밥 같은 디저트가 그리울 때도 있는 법. 그럴 때 분당주민들이 믿고 찾는 곳이 있다. 서현동에 위치한 ‘마마타르트’가 바로 그곳이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마마타르트’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한 외관뿐만 아니라 따뜻함이 있는 실내 분위기가 정겹고 편안하다.



‘마마타르트’의 파이와 타르트는 색소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반죽에 아몬드가루를 많이 첨가해서 훨씬 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단맛의 단호박 파이, 견과류의 씹히는 식감이 좋은 호두피칸 파이와 앵가디너, 시나몬 향이 근사한 애플 파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등 상큼함을 눈으로 먼저 맛보는 생과일 타르트는 계절별로 조금씩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인기가 좋아 늘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원하는 맛을 사려면 서둘러야 한다. 요즘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싱싱한 제철 딸기를 크림 치즈 위에 듬뿍 올린 생딸기 타르트는 최고 인기 메뉴이다. 다양한 맛의 조각 타르트를 모은 모듬 타르트는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보기에도 예뻐 생일 케이크 대용으로도 인기 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타르트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타르트 위에 라즈베리, 녹차, 초콜릿 등 다양한 아이싱을 얹은 것으로 색다른 타르트를 맛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



좋은 재료에 정성을 듬뿍 넣어 만들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이 작은 집의 타르트는 흔한 배달서비스도 없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들고 단체주문이 밀려 있다, 수능을 앞둔 요즘,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선물로도 손색없을 ‘마마타르트’는 미리 전화로 주문해야 원하는 맛을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로 40번길 8 현대근린상가

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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