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최다대출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1-12-29 11:36:00 게재

국립중앙도서관 '올해의 책'

올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올해의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8일 올해 공공도서관 대출도서로 알아본 '올해의 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32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9654만1685건을 분석한 결과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육아 상황에 따른 대화법을 알려주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 차상미)가 대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문학 대출순위 50위권 작가분포를 분석한 결과, 여성작가 비중은 2020년 50%에서 올해 86%로 상승했다. 정세랑 등 장르문학의 다변화를 시도하는 신진작가들과 정유정 등 중견작가들의 저력이 원동력이 됐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공도서관 대출량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52.2% 증가했다. 공공도서관들이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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