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보건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2022-07-06 16:12:20 게재

간호과학대학,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 선정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간호과학대학이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제기된 의료현장에서의 인력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융복합 첨단기술을 통한 의료현장 감염병 관리 강화와 안정성 고도화 추진이 목표다. 간호과학대학은 3년간 3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책임은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부학장이 맡았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9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쉐라톤워커힐홀에서 '보건의료기관 감염재난 대책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관리 체계 구축 KICK OFF' 행사가 열렸다.

이번 사업에는 의학·간호학·빅데이터경영·행정학 등 다학제 연구진과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업무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BCP)' 플랫폼을 구축해 감염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보건의료기관에 제공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예방-대비-대응-회복 순으로 감염재산 발생 전부터 발생 후 취약성을 찾아 완전한 회복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윤은경 부학장은 "어려운 과정일 수 있지만, 현재 삶과 연결되는 건강과 우리의 미래세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힘을 모아준 산·학·병·연 덕분에 시도할 수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연구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오는 6일 중랑구청, 중랑보건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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