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B20 연설서 '디지털 전환' 강조

2022-11-14 11:40:33 게재

현지 한국기업인과 오찬

동남아순방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관련 일정에 들어갔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방문한 김건희 여사ㅣ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폐 어망 등을 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제조하는 스마테리아(SMATERIA)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윤 대통령은 이날 낮 발리 시내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진출 한인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국내규제로 인한 기업인들의 어려움과 함께 ICT·바이오·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이야기도 청취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G20 회원국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이 모이는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글로벌 복합위기가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하고, 민간 중심 공급측 혁신의 핵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같은 곳에서 열리는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조코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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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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