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SK에너지도 취약계층 지원
2023-02-10 11:02:28 게재
후원금 250억원 기부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9일 각각 150억원과 100억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이에 앞서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각각 100억원과 1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국내 4대 정유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모두 360억원을 후원하는 셈이다.
SK에너지는 이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된다.
SK에너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기부금을 활용해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과 사각지대 위기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 및 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경영의 하나로 우리 사회 에너지 안정망을 확충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S칼텍스도 이날 저소득 가정 난방비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해 모두 100억원의 후원금을 한국에너지재단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회사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난방비 후원금 5000만원에 회사가 5000만원을 더해 모두 1억원을 추가 기부한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난방비를 비롯 창호 문 단열 보일러 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에 필요한 물품과 시설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 에너지 위기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과 에너지 절약 및 효율개선사업을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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