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도층 지지율 내렸다
2023-02-17 11:07:24 게재
국민의힘 37% 민주당 30%
이상민장관 탄핵 찬성 48%
한국갤럽의 2월 3주차(14~16일. 1000명.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응답자 3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8%, 정의당 5%였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를 차지하며, 20·3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에 가깝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2%다.
중도층만 놓고 볼대 1주 전보다 국민의힘은 4%p 상승했고, 민주당은 7%p 하락했다. 양 정당간 지지도 격차와 관련해 갤럽측은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화제성 견인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선 35%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8%, 진보층 10%다.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서는 47%가 '찬성', 38%는 '반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 찬성은 민주당 지지층(82%), 성향 진보층(72%), 40·50대(60% 내외)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성향 보수층(58%),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 많은 편이다. 성향 중도층(찬성 51%:반대 33%), 무당층(42%:29%)에서는 찬성 쪽에 무게가 실렸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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