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23 New Bamboo Festival’ 성공 개최

2023-05-09 10:47:47 게재

5일간 누적 관람객 63만명 찾아

전남 담양군이 ‘가자 대숲 속으로!’를 주제로 4년 만에 개최한 2023 New Bamboo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 63만명이 행사장 곳곳을 채웠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7일까지 펼쳐진 담양대나무축제는 축제장 곳곳을 채운 야간경관조명과 대나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으로 MZ세대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대나무 어린이놀이터와 대나무로 만든 카누, 뗏목타기, 타겟을 모두 맞추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대나무 새총 쏘기 다채로운 대나무 관련 체험과 이벤트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개막 첫날 담빛음악당에서 진행된 MBC가요베스트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이 추성경기장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 참여를 위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담양을 찾아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부스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택배비 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편의와 지역 소득을 끌어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오랜 가뭄을 해소해주는 단비로 축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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