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예고된 특별단속에도 음주운전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만8047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 건수(1만9459건)보다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주간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야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1만4081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6433건) 대비 14.3% 줄었지만 주간 단속 건수는 3026건에서 3966건으로 31.1%나 늘어났다.

이 기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도 445건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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