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전기료 절전형 냉방용품 인기

2023-07-12 11:39:00 게재

SK스토아 서큘레이터 433%↑

장마와 함께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세계적으로 엘니뇨 현상까지 덮치며 전례 없는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전기료 때문에 기존 냉방용품을 편하게 가동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번 기회에 절전형 냉방용품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창문형 에어컨과 선풍기 써큘레이터 등 일반 에어컨 대체 냉방용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SK스토아의 '쿠쿠홈시스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판매 방송 화면 SK스토아는 12일 오후 7시 41분부터 '쿠쿠홈시스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 SK스토아 제공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무더위가 이어지자 '쿠쿠홈시스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등 '냉방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창문형 에어컨 써큘레이터 제습기 등 일반 에어컨 대체 냉방용품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6일부터 5일까지 한달 간 SK스토아 판매량 분석결과 전년동기대비 써큘레이터·팬큘레이터 관련 상품이 약 434%나 증가했다.

SK스토아는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창문형 에어컨과 선풍기 써큘레이터 등을 대거 선보인다.

12일 오후 7시 41분부터 '쿠쿠홈시스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혼자서도 쉽고 간편하게 창틀에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인버터 방식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1등급으로 높였으며 취침모드 소음도 34.4dB까지 낮췄다. 또한 냉방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자가증발시스템을 적용해 별도 배수관 없이 에어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14일 오후 2시 41분부터는 '일월 팬큘레이터' 상품도 선보인다. 89.5cm부터 118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심미성까지 높였다. 1+1세트 상품구성도 선보인다.

김형준 SK스토아 그룹장은 "날씨는 계속 더워지는 가운데 높아진 전기료 부담으로 창문형 에어컨 선풍기 써큘레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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