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곧바로 '논술·면접고사' 시작
정시와 유불리 판단해 응시 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18일부터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이 실시한다. 이어 19일에는 서강대, 경희대(서울), 동국대, 숙명여대, 수원대 등이 실시하며 25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세종대, 26일에는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예정됐다.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18일 서강대,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에서 실시한다. 이어 19일에는 성균관대, 경희대(서울), 동국대, 숙명여대, 가톨릭대(의예, 약학), 경희대(국제) 등이 실시한다. 25일에는 중앙대, 광운대, 동덕여대, 26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이 실시한다.
면접은 18일 아주대(첨단융합인재), 인하대(미래인재), 연세대(활동우수형 자연계열), 세종대(세종창의인재 자연계열), 아주대(첨단융합인재 자연계열) 등이 실시한다. 19일에는 연세대(활동우수형), 세종대(세종창의인재)이 예정됐다. 24일에는 서울대(일반전형), 25일에는 연세대(국제형), 서울대(일반전형 의예과), 고려대(학업우수형), 숙명여대, 국민대, 단국대, 아주대,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Ⅰ자연계열) 등이 실시한다. 12월 1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숭실대, 2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의예과), 중앙대(CAU융합형인재글로벌금융), 경희대(네오르네상스경영 등), 건국대(KU자기추천경영 등)의 면접이 이어진다.
수시모집은 모집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최저기준)의 유무가 다르다. 가채점 결과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모집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을 실시한 최근 2년간 입시결과를 참고해 정시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 수시 논술, 면접 응시여부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협에 따르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며 등록기간은 18∼21일이다. 정시모집은 2024년 1월 3∼6일 원서를 접수받아 1월 9일∼2월 1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또 1월 9∼16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전형, 17∼24일은 나군, 25일∼2월 1일은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 6일 발표되며, 2월 22∼29일 사이에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임 대표표는 "수능이후 의대 모집 정원 변화, 수험생 점수 구조 변화 등 정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해서도 체크하면서 흐름의 변화를 감지해야 한다"면서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등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이 다음 해에 대한 기대심리로 안정지원 보다는 소신 상향 지원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