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대표 빠른 쾌유 기원"
2024-01-03 13:01:29 게재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신년인사회를 열고 "우리 민생과 우리 미래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함께 열심히 일하자"고 격려했다. 피습사건으로 불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했다. 그래서 치료중"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는 범죄행위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 학생,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 강태권 육군 대위 등이 소개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 약 4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정당 관계자,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대통령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야당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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