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인당, 대형 화재피해 서천시장 방문
정재훈 위원장 "기업과 지자체, 시민의 관심과 지원 절실"
소상공인 권리확보·성장기회 마련위해 2월 창당 예정
오는 2월 창당을 앞두고 있는 대한상공인당이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정재훈 대한상공인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지금 화재가 크게 났던 서천특화시장 현장에 들러 대한상공인당 창당추진위원회 명의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위원장은 구범림 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함께 오일환 서천시장 상인회장을 만났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배정했지만 실제 집행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지자체와 인근 기업들의 도움으로 가설시장 조기 완성 및 운영,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유관단체의 단체주문 등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가적으로 코로나 지원금 상환 유예나 농협, 수협을 통한 공동구매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며 "우리 시민들이 함께 하는 저력을 보여줘 우리나라가 희망과 꿈을 가진 공동체라는 걸 모두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밤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서는 큰 불이 발생해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식당동·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된 바 있다.
한편 대한상공인당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책정당을 표방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인, 중소기업, 스타트업, 학생 해외무역인, 다문화가족, 탈북민, 간호인력, 문화예술계 종사자분들 그밖에 특수형태고용직 일명 특고직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정쟁보다는 실적적인 권리확보와 성장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는 생활 유지, 민생 해결형 정당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기술변화,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을 이어주고, 미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