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외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규제혁파, 인센티브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간담회를 연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27억달러의 투자에 나서 준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후 오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회장, 한불상공회의소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 서울재팬클럽 이구치 카즈히로 회장 등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박광선 대표, 한국GM 핵터 비자레알 대표, 에쓰오일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 등 외국인투자기업 12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