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빈 점포 주인찾습니다”
2024-02-27 14:02:00 게재
빈 점포 창업·이전 파격 지원
경기 오산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300만원, 3개 점포를 지원하는 ‘원도심 빈 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원동(오산역 앞 구, 문화의 거리)의 빈 점포를 임차해 신규 창업하거나 점포를 이전하는 소상공인으로 현재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월 최대 50만원)와 리모델링비(인테리어·옥외광고물 등) 등 점포당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심사는 서면과 면접 심사로 나뉜다. 창업전문가 등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추진의지와 사업아이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정된다. 19~39세 청년 상인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노무 법률 홍보 등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면 오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오산시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상권의 중심지였던 오산역 일대의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원도심 골목상권에는 새로운 경제활력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지역경제팀(031-8036-75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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