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견제론·정부지원론 맞대결
2024-03-15 13:00:20 게재
한국갤럽, 12~14일 조사
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과 정권지지론이 맞서는 분위기다. 15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49%가 정권심판론인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40%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은 “총선을 한 달 앞둔 지금은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한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다시금 정부 지원·견제론이 맞붙는 양상”이라고 했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정부안대로 추진’(47%)과 ‘규모·시기 조정 중재안 마련’(41%) 의견이 오차범위내로 좁혀 들었다. 지난 주 조사(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16%)와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의사계 반발·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38%에 그쳤고 4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