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현·서영석·신정훈·서삼석 공천
비례대표 순위 공개
조국혁신당, 순위투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경기 안산을 경선에서 김 현 전 의원이 김철민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또 부천갑에서는 서영석 의원이 유정주(비례) 의원을 제쳤다.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신정훈 의원(재선)이 손금주 전 의원을 이겨 공천장을 받았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결선에서는 현역 서삼석 의원(재선)이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을 이겨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순위도 공개됐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용혜인 의원 등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9번) 등도 10번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새진보연합 추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진보당 추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민주당 추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민주당 추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진보당 추천)이 각각 10~15번을 받았다.
16~20번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새진보연합), 이주희 변호사(연합정치시민회의),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민주당),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민주당),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연합정치시민회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은 33.4%의 득표율로 17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냈다.
한편, 비례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순위투표를 시작했다. 조국혁신당은 당원과 국민선거인단 등 13만여명이 18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5일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이상 여성)을 추천했다. 또 남성 후보에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자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 국 전 법무부 장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을 추천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