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전남 의대 서남권 신설 희망”

2024-03-20 11:56:41 게재

정부와 전남도 합리적 판단 기대

김산 무안군수 전남 의대 서남권 신설 촉구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전남 의대 서남권 신설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김산 무안군수는 19일 전남 의대 서남권 신설을 주장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된 입장문에서 “지난 14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전남 의대 신설 추진 약속을 10만 주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전남 200만 도민의 30여 년 숙원 해결 기대감이 매우 높아져 반드시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서남권은 동부권에 비해 일자리 수, 재정자립도 등 경제적인 부문에서 많이 뒤쳐져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동부권 2/3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유인도 44%가 있고 고령인구 비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데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면서 “도서 및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서남권(목포대)에 전남 의대가 신설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산 군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불가능했던 전남지역 의대 신설의 청신호가 비로소 찾아온 만큼 소중한 기회가 자칫 지역 간 불협화음으로 무산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