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눈 내린 뒤 평년과 비슷한 기온
2024-03-26 13:00:01 게재
기상청, 28일 다시 비 소식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6일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중부지방은 26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새벽(03~06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06~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늦은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 동부는 저녁(18~21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28일까지 평년(최저 기온 -2~7℃, 최고 기온 11~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낮 최고 기온은 7~15℃가 될 전망이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0~7℃, 낮 최고 기온은 14~19℃가 될 수 있다.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4~10℃, 낮 최고 기온은 12~17℃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