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 속에서 캠핑축제를
2024-04-11 13:00:02 게재
광장·지역상권 활성화
세종시가 봄을 맞아 도시상징광장에서 도심 속 캠핑축제를 연다.
세종시는 11일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도시상징광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2일과 13일 도시상징광장에서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립한 ‘지역상권 연계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빌딩 숲, 힐링 캠프닉’은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며 세종시 관광을 체험하는 캠핑존 △푸드트럭, 야시장 등 먹거리와 관내 업체 중심의 프리마켓존 △가족참여행사 및 버스킹공연 등 행사존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3개의 테마존을 중심으로 도시상징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개정한 ‘세종시 도시광장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적용, 광장 내 프리마켓 등 영리행위가 가능하다.
세종시는 축제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행사장 방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장 주변 ‘차 없는 거리’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자연 상권이 어우러진 도시상징광장에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상징광장은 세종시 2-4 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도심 중심부와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공간이다.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길이 600m, 폭 최대 60m 규모로 1단계 구간이 2021년 5월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