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도 황사 영향 가능성
2024-04-16 13:00:02 게재
기상청, 큰 일교차
최근 고비사막 등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17일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은 “16일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기압골 통과 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 잡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6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7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며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낮 동안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초미세먼지(PM-2.5)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기온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17일부터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오를 수 있다.
17~18일 낮 기온은 25℃ 내외(18일 내륙 중심 25℃ 이상)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