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와 자생식물 씨앗 나눔
2024-04-17 13:00:46 게재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7일 인천 부평구 부광고등학교 교내에서 씨앗 심기 행사가 열린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선정한 5개 시범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씨앗을 심고 발아 개화 채종(씨앗 거둠)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해 올해 12월에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발아력이 좋고 관리하기 쉬운 갯패랭이 등 자생식물 7종의 씨앗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직접 키운 식물에서 씨앗을 거둬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하는 학생에게는 △수장고 탐방 △진로상담 △생물다양성 교육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 기관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씨앗 나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