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물기업 53개사에 580억원 투자
2024-04-19 13:00:02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론 30개 물산업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자체자금을 투입해 초기투자 및 성장자금이 필요한 물분야 혁신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2021년부터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및 벤처 기업 자본 등 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지역혁신 벤처기금 4668억원을 조성하고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지원 및 물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 중이다.
△2021년 충청권(1350억원)과 동남권(1200억원) △2022년 대구·제주·광주권(1278억원) △2023년 전북·강원권(840억원) 등 지역혁신 벤처기금이 결성됐다. 전국 11개 광역시·도의 지역 전략산업과 물산업 육성에 집중, 지난해까지 벤처기금 및 물산업 투자생태계 조성 노력을 통해 혁신 물기업 53개사에 5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마쳤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장은 “앞으로도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를 통해 혁신 물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초기 기업이 국제 거대 신생 기업(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