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지관서가’ 생긴다
SK케미칼㈜ 기부채납
시 평생학습관에 조성
경기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북카페 형태의 인문‧문화공간인 ‘지관서가(止觀書架)’가 들어선다.
수원시와 SK케미칼㈜은 서면으로 ‘지관서가 운영‧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지관서가 수원평생학습관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관서가는 SK㈜의 지원으로 조성하는 북카페다.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인문‧문화 공간이다. 현재 전국에 7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지점별로 북큐레이션(사서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 테마를 정하는데 수원시 지관서가 테마는 ‘행복’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SK케미칼 김기동 경영지원본부장, 임유진 ESG추진팀장 등을 만나 지관서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자체예산으로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520㎡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관서가를 조성하고 물품‧도서 구입비, 인문학아카데미 운영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SK케미칼로부터 지관서가를 기부받아 운영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2월 수원시에 지관서가 조성을 제안했고 후보지를 조사한 후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설계에 착수했고 최근 서면으로 운영‧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관서가는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쉬면서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접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민을 위해 멋진 공간을 조성해 주는 SK케미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