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100’ 무릉별유천지로 떠나요
유인촌 장관, 문체부 청년 직원 등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문체부 청년 직원,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로컬100 기차여행 참가자 등 40여명과 함께 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6번째 캠페인으로 동해시를 찾아간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 유 장관 등은 동해시의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해 무릉계곡 삼화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을 방문한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 밀양편’에 이어 코레일(대표 한문희)과 동해시가 함께 출시한 ‘로컬100 기차여행 동해 강릉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2번째 기차여행을 떠난다.
지역문화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관광 예술 미디어 소통 등 문체부 업무 분야별 청년 직원과 필리핀 타지키스탄 헝가리 국적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3명)이 기차여행에 함께한다.
유 장관은 동해시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한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석회석을 캐내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여년의 채광을 마치고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2곳을 품은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무릉별유천지에서는 8일부터 23일까지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라벤더 축제는 개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대폭 늘려 본격적으로 국내외 손님을 맞이한다.
아울러 유 장관은 무릉별유천지 명칭의 유래가 된 무릉계곡과 국가무형유산인 ‘삼화사 수륙재’로 유명한 삼화사를 찾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시 명소로, 예로부터 선인들이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이어 유 장관은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방문한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묵호항 인근 가파른 골짜기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무릉계곡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통유리 바닥을 통해 수십미터 아래 골짜기를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골짜기를 넘나드는 하늘 자전거, 3초 만에 골짜기 아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초대형 미끄럼틀은 이곳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이번 기차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해 강릉을 거쳐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무릉별유천지(로컬100) 북평5일장(로컬100)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등 동해시 명소뿐 아니라 강릉단오제(로컬100), 안목 커피거리 등 강릉시의 볼거리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