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모잠비크 에너지신시장 개척
2024-06-07 13:00:24 게재
모잠비크 전력청과 협약
송배전 운영·AI 협업 등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5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모잠비크전력청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과 모잠비크전력청은 △송배전망 건설・운영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자동원격검침 △인공지능(AI)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실증사업 등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모잠비크전력청과 한전의 전력사업 성장경험을 공유하며 “자동원격 검침(AMI), 원격감시 제어설비(SCADA), HVDC 등 송배전·신사업 분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모잠비크 전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송배전·신사업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양국가간 협력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잠비크는 에너지전환 전략을 수립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국 내 전기보급률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모잠비크전력청과 공동 사업개발 아이템을 선정하고, 타당성조사 및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