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심혈관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7.6% 성장
AI 의료활용도 늘어나
글로벌 심혈관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6%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AI의 의료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행한 글로벌보건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디지털건강기술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 진단 모니터링 치료를 향상시키는 위한 다양한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4~2030년까지 디지털심혈관 건강을 위한 글로벌 시장 성장규모는 연평균 7.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의료 공급자와 환자들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에픽시스템즈 코퍼레이션(Epic Systems Corporation) △오량주 비즈니스(Orange Business) △GE헬스케어(GE Healthcare) △애플(Apple Inc.) 등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적용으로 △심혈관질환 조기 발견 △적시 개입 및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환자교육 자료 △생활양식 추적 △가상상담을 통한 건강관리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AI를 활용한 의료혁신도 주목된다. 미국 Info-Tech 연구그룹은 최근 AI를 활용한 정밀의학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청사진은 고도의 AI알고리즘을 활용해 방대한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치료 계획을 수립해 환자 치료와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다.
이는 AI가 유전 프로필과 생활양식을 포함한 방대한 양의 환자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연구원들은 AI를 사용해 이미지를 해석하는 AI분야 중 하나인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의료에서 새로운 AI 응용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연구는 데스크 모델을 통해 수술 도구와 신체 부위를 식별하는 성공적 결과를 보였다. AI가 주요한 외과의사 능력과 일치하는 수준의 수술 중 이상 현상을 식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암 수술 과정이 변화할 것임을 보여줬다.
또 뉴질랜드 병원에서는 AI가 의료기관 행정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환자 대기 목록을 우선순위를 정하고 건강 이력을 요약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AI 수술과 행정 분야 적용은 병원진료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수술 후 상태를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니(Sony)가 미세수술 보조 로봇을 개발했다. 자동적으로 수술도구를 교환하고 정밀제어를 통해 외과의사를 보조할 수 있는 새로운 보조로봇이 공개됐다. 이 로봇은 현미경과 함께 사용해 정맥 신경 등 주의가 필요한 부위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소니 측은 옥수수 알을 꿰는 등 세밀한 수술을 보여주는 비디오로 시연됐으며 고령사회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