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7곳 선정
평택시 원평동 등 7곳
주민중심 지속성 확보
경기도는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로 평택시 원평동 등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도는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군 14곳을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7개 시·군의 7곳을 확정했다.
신규 대상지는 △기반구축 단계인 평택시 원평동, 안양시 안양4동, 시흥시 군자동, 의정부시 의정부동, 구리시 수택동 5곳 △사업추진 단계인 양평군 양평읍, 양주시 신산리 2곳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양시 안양4동의 경우 중앙시장 내 방치된 빈 점포를 청년 실험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시흥시 군자동은 지역관리조직을 육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해 지속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리시 수택동은 기존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수리단길 가로환경개선, 생태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 양평읍은 남한강변을 보행친화형으로 탈바꿈해 각종 축제·이벤트를 열어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 양주시 남면은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거점을 조성해 군인장병,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선정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의지가 꺾이지 않게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해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로 2년 차를 맞아 16개 시·군 20곳으로 확대되면서 도내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지를 포함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총 86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