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 전체가 하나의 신도시로 변모할 것”
2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대규모 도시개발로 ‘활력’
시민 숙원사업 속속 해결
“도시 전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의왕시 전체가 하나의 신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2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왕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곳곳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인구 유입과 함께 생동감 있는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추진 중인 5개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을 통해 2029년이면 4개 지하철노선이 지나는 ‘철도 도시’로 탈바꿈한다. 3기 신도시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통합을 이루기 위해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또 “포일동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 단지를 유치하고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며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민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다양한 편익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사례로 문화예술인의 20여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과 백운밸리 주민들이 요구해온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가시화된 것을 꼽았다.
또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7월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하고 내손동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힐링과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길’을 백운산 입구, 왕송호수공원 등 14곳에 확충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 2년은 2030년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의왕시가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