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신용카드와 결합

2024-06-26 13:00:01 게재

서울시 1일부터 본사업 시작

일주일 단기권, 청년할인도

6개월간 시범사업을 마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한번 더 진화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용카드와 결합해 후불 교통카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장세가 둔화된 모든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기후동행카드와 결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일주일 단기권이 출시되고 사용 범위도 넓어진다. 지하철, 버스 외에도 리버버스, 자율주행버스 등도 기후동행카드로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각종 문화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도 더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 교통권 기능을 넘어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는 ‘복합카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정기권이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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