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

2024-06-28 13:00:02 게재

6만가구에 지역난방 공급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7일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권혁준 도의원,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과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나동연 양산시 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최선호 양산시 의회 부의장.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력 118.9MW와 열 77.1Gcal/h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이후 안정적인 상업운전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전력은 약 3만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아울러 양산신도시 내 약 6만2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는 열병합발전소 특성상 양산 인근지역의 유입 전력을 줄여 송전선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 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장기계약을 체결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사장은 “양산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깨끗하고 따뜻한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국가 및 지자체의 발전, 양산시민 행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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