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풍생중,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 협약

2024-06-30 11:06:23 게재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부설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와 풍생중학교(교장 이윤영)가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성남시 수정구 소재 풍생중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홍은주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장(아동청소년상담전공 교수)과 이윤영 풍생중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원센터는 풍생중에 다문화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건강한 심리정서를 유지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프로그램 지원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미술치료, 심리상담, 다문화 워크숍 지원 △글로벌 상호문화이해 및 다문화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에 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홍은주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장은 “최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다문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언어·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불안·학업 스트레스·소외감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2024 경기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성남시로부터 ‘2023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품질평가에서 A등급(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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