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국내 공급가격 8개월 연속 동결
2024-07-01 15:00:05 게재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도 불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8개월 연속 동결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39.81원으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했다. 부탄 가격은 리터당 12.26원 올린 892.17원으로 정했다.
SK가스는 전날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50원 인상한 천289.81원으로, 부탄 가격을 L당 41.46원 올린 921.37원으로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하향 조정하며 동결했다.
E1은 이날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244.85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리터당 12원의 환원액을 반영해 891.58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LPG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30%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리당당 약 12원씩 인상요인이 발생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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