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물가안정에 공공요금 동결
2024-07-10 11:23:38 게재
상하수도 요금 3년간 인상 유예
전남 무안군은 고물가로 인한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료)을 모두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상수도는 2017년 이후 7년간, 하수도는 2019년 이후 5년간 요금 동결이 이어진다. 또 2024년 7월분부터 2026년도 6월분까지 2년간 추가 유예된다.
특히 하수도요금은 생산 및 처리단가 지속적인 상승과 재정건전성 확보, 낮은 요금 현실화율에 따라 당초 인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상급기관의 물가안정 정책과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유예를 결정했다.
무안군은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물가 품목 72종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등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공공요금 동결로 주민 가계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요금 안정관리와 함께 물가안정을 유도해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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