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1만3천TEU '컨선' 입항

2024-07-19 13:00:14 게재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6m 길이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들어왔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선박이다.

공사에 따르면 17일 국내 최대 규모 선사 HMM 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태평양 남서부항로’PSX에 투입된 1만3788TEU급 선박 ‘HMM에메랄드’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HMM루비 HMM펄 HMM사파이어 HMM토파즈 HMM오팔 HMM터키 등이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1만3000TEU급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미주 간 직항 서비스를 찾는 수출입 물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과 연결된 컨테이너 항로는 2022년 69개에서 지난해 70개로 늘었다. 기항 선박도 183척에서 169척으로 늘었다. 기항선사는 각각 27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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