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일본환적화물 유치 확대

2024-07-19 13:00:14 게재

부산항만공사(BPA)는 17~19일 일본 항만당국과 함께 삿포로와 아키타에서 현지 화주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과 이시카리만신항 아키타항 등 일본 지방항만 사이 항로 활성화와 일본 지방항으로 가는 제3국 화물을 부산항으로 환적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1~5월 부산항과 일본항만 간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하락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적었던 환적화물도 6.1%나 감소했다.

공사는 일본 내에서 트럭으로 운송되던 지방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뒤 아키타까지 트럭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중국북미유럽으로 수출할때도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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