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KIMS, 원전 기술 ‘맞손’

2024-07-24 13:00:03 게재

해외시장 진출확대 기대

현대건설과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원자력 시공분야 핵심기술의 글로벌 표준 확립과 해외 원전 안정적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23일 한국재료연구원과 ‘대형원전 및 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최영(오른쪽)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한국재료연구원은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SMR 상용화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 프린팅 △특수용접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1993년 국내 최초 원자력 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된 이후 UAE 바라카 원전 등 국내외 25개 원전의 공인검사를 수행해왔다.

양사는 대형원전 및 SMR 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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