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 안전관리기관 협력강화

2024-07-24 13:00:03 게재

해수부·해경·콤사·수협

올해 1월 전남 완도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 당시 해상교통관제(VTS)센터와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에서 인근 선박에 신속히 협조를 요청해 8명을 구조한 사례가 다시 조명받았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 해양교통안전 관련 4개 기관은 23일 합동세미나를 열고 해상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선박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토론했다. 완도해역 어선 화재사고 대응과 같이 기관간 협력은 사고 예방과 대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들은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면서 충돌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해상교통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개발 및 활용 △무선통신설비(VHF) 청취 의무화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토론하고 지속적으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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