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자원관리 ‘N마스터’ 출범

2024-07-25 13:00:02 게재

우리관리-NHN두레이

아파트 회계관리를 포함, 시설점검 장기수선 주민관리를 아우르는 종합솔루션 기업이 탄생했다.

집합건물 관리기업 우리관리(대표 김영복)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 기업인 NHN두레이(대표 백창열)와 손잡고 관리사업장의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전담할 자회사 ‘N마스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본금은 44억원이며 NHN두레이는 N마스터의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우리관리는 이달 초 우리관리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N마스터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는 “독특한 공동주택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은 제조·건설·유통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ERP가 사용되고 있지만, 유독 공동주택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소유한 대표 IT기업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NHN두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주체인 위탁관리회사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공동주택 회계관리 기준’에 따라 엄격한 회계처리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전기·수도료 등 세대에 부과하는 각종 공과금 납부대행 업무를 관리주체가 수행하고 있어 아파트관리사무소는 ERP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세대 전출입에 따른 정산업무와 매분기 세입·세출 결산서를 작성하고 재무제표도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공동주택이 대형·첨단화하고 있어 준수해야 할 법령과 입주민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단순 회계관리를 뛰어넘는 사업장 종합관리에 특화된 ERP시스템 구축 마련에 나섰다는 게 우리관리 측 설명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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