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고령자 ‘생활돌봄서비스’ 확대
2024-07-29 13:00:03 게재
LH, 전북·부산에서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 고령자를 위한 ‘생활돌봄서비스’를 8월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돌봄서비스는 LH 임대주택 내 혼자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 세대를 방문해 말벗, 건강상태·안전 점검, 복지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주거 서비스다.
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지난 2022년 수도권 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총 2966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 임대주택 독거 고령자 거주비율이 높은 전북·부산 등 비수도권까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앞서 15일에 선정된 총 330명의 ‘생활돌보미’를 대상으로 3일간의 권역별 생활돌봄서비스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활동 기간은 8월부터 연말까지다. 만60세 이상 입주민으로 우선 선발된 ‘생활돌보미’는 △돌봄 수요조사 △말벗 △건강상태 및 안전점검 △복지정보 제공·연계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산림복지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산림복지 특화 프로그램은 LH 임대주택 단지 내 조경공간을 활용한 구근심기·반려나무 갖기 등 산림 기반 작업치유 프로그램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