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매매 20% 15억원 초과

2024-07-30 13:00:02 게재

절반 이상 9억원 넘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거래된 15억원 초과 아파트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국토교통부의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비중(7월 21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15억원을 초과한 초고가아파트 매매비중이 20.45%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부터 실거래 집계가 공개된 이후 처음이다.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하반기(17.68%)에도 20%를 넘지 않았다.

이 같은 거래비중은 2022년 하반기 13.6%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17.24%, 하반기 18.44%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반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 거래 비중도 54.02%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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