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교통사고 체험관’ 운영

2024-08-02 13:00:02 게재

도로공사, 졸음운전 예방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교통사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관은 8평 규모 컨테이너를 개량해 조성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졸음 사고와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7배 높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관에서는 졸음(주시태만) 사고와 2차사고의 실제 사진과 영상 등 경각심을 높이는 자료를 볼 수 있다. 출구에는 ‘안전운전 실천 서약’ 코너를 마련했다. 체험관 외벽에는 졸음운전과 2차 사고 예방 행동 요령을 홍보한다.

교통사고 체험관에는 최근 5년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례를 선별, 총 100여 점의 사진과 40여 건의 영상 자료를 콘텐츠로 활용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볼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 사고와 2차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분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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